Overview
'집무실'은 집 근처 사무실을 표방하는 새로운 개념의 분산형 공유 오피스입니다. 유연 근무 제도의 확산으로 늘어나는 원격 근무에 맞춘 업무 공간을 제공합니다.
Objective
기존의 복잡하고 비싼 중심 업무지구 대신 근무자의 주거지 근처에서 원격 근무가 가능하게 하여,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pproach
집무실은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집무실'이라는 이름에는 사용자가 스스로 고귀한 존재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일하고, 재충전된 상태로 일상에 복귀하기를 바라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철학은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데 기준이 됩니다.
공간 디자인에서도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줄이고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자체 제작한 세 종류의 '워크 모듈'이 있습니다. 이 워크 모듈들은 원격 근무자의 성향을 타입화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코워킹 스페이스보다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집무실의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Outcome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래픽, 인테리어와 워크 모듈 가구, 사이니지 시스템, 향, BGM 큐레이션, 브랜드 굿즈 등 집무실이 제공하는 모든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디자인했습니다.
집무실은 성공적으로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원격 근무가 가능한 쾌적한 업무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집무실 고객은 일이 잘되는 경험과 함께 재충전된 상태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았습니다.
Key Achie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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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만족도 증가: 사용자가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높은 만족도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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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업무 공간: 새로운 개념의 분산형 공유 오피스를 도입하여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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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 상승: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 경험 디자인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Feedback
고객으로부터 집무실의 쾌적하고 편리한 업무 환경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특히, 재충전된 상태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Interview
Q: 집무실이라는 브랜드를 기획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집무실이라는 공간 브랜드를 기획한 시기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와 김성민 대표는 엔스파이어(브랜딩 에이전시) 사업 초기부터 유난히 사무실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었어요.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업무 공간은 그 어느 곳보다도 쾌적하고, 근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업무 공간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경험하게 만들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가상의 공간을 기획하고, 꽤 구체적으로 설계해 두었어요. 더불어 브랜드명까지 만들어서 상표까지 등록했었습니다.
Q: ‘집무실’이라는 네이밍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A: 브랜드를 기획하며 집무실(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방)이라는 단어가 가진 뜻에 주목했어요. 업무 공간 서비스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집무실’은 매력적인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도 이곳을 사용하는 순간만큼은 스스로가 고귀한 존재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일을 하고, 재충전된 상태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한자 로고는 일종의 긍정적인 위화감을 조성해 주는 디자인적 장치입니다.
Q: 공간을 설계 함에 있어, 특히 고민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줄이고 1인 업무 환경 고도화에 집중하는 디자인 전략이 중요했습니다. 우리가 업무를 처리하면서 가장 본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 외 걷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구분해 내는 과정에 집중했습니다. 화려한 공용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개개인이 앉아서 일하는 ‘워크 모듈’에 더 투자했습니다.
Q: 워크 모듈을 직접 개발하신 점도 특별한 지점인 것 같습니다.
A: 처음부터 워크 모듈을 자체 개발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성 제품 중에 우리가 지향하는 것들을 모두 담은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긴 호흡으로 고도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이 생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첫 번째 워크 모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Credit
Brand Identity Graphics: 이정연, 이슬기, 이은산
Space Identity: 정형석, 이규원, 전승윤, 이소연, 오휘령, 김찬우
Furniture: 정형석, 이규원, 전승윤, 이소연, 오휘령, 김찬우
Signage: 정형석, 이은산
Work Module: 정형석
Brand Merchandise: 이은산
Subliminal eXperience: 오휘령
Creative Direction: 정형석
Project Direction: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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